평창을 찾은 30대 남성이 벼락을 맞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졌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께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양떼목장에서 A(39)씨가 벼락을 맞아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를 발견한 목장관리인은 119에 신고했으며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이고 의식이 없었다.
출동했던 김주형·박치우 소방장과 김효진 소방사는 즉각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A씨는 병원 도착 전 구급차 안에서 호흡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희·권순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