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컨벤션센터 건립안 도의회 표결 끝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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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장에서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중도 내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부지 매입안이 포함된 2021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기립 표결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박승선기자

임시회 본회의 33개 안건 처리

야권 반발 거세 갈등 커질 전망

속보=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부지 매입 및 건립 계획안이 찬반 표결 끝에 강원도의회 본회의장을 통과했다.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남은 임기 1년 동안 여야의 갈등은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의회는 지난 21일 오전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컨벤션센터 부지 매입 및 건물 건립안'에 대한 찬반 표결(본보 지난 21일자 3면 보도)을 진행했다. 전체 출석의원 46명 중 찬성 32명, 반대 11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국민의힘 전체 의원 11명은 반대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35명 중 남상규(춘천), 주대하(속초), 조형연(인제) 의원 3명은 기권했다.

국민의힘 심상화(동해) 도의원이 반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거짓된 컨벤션센터 건립안에 따른 예산이 통과됐다”고 주장하자 민주당 김규호(양구) 도의원이 찬성 발언을 신청해 “컨벤션센터 건립안과 추경안을 거짓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컨벤션센터 부지 매입 및 건물 건립 동의안과 관련, 추경예산이 통과되면서 도 집행부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인근 중도 내 5만4,200㎡부지를 499억원에 매입한 후 20억원을 들여 1,700대 규모의 레고랜드 임시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날 33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제30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한편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21일 논평을 통해 “안데르센의 우화 '벌거숭이 임금님'처럼 모든 사람의 눈에 컨벤션센터는 보이지 않고 레고랜드 임시주차장만 보이는 컨벤션센터 건립안이 도의회의 승인을 받았다”며 “민주당 도의원들은 한 달 전 부결시킨 건립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컨벤션센터라는 이름으로 땅을 사들여 레고랜드 임시주차장을 짓는, 1년 전에 팔았던 땅을 5배로 되사는, 다시 뜯어낼 임시주차장을 20억원 들여 짓는 부당한 행정절차를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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