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프로축구팀 '평창유나이티드FC' 출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올 3월12일부터 K4리그 및 FA컵에 출전하는 평창유나이티드FC 선수들이 진부체육공원에서 맹훈련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내달 16일 공식 창단

지역꿈나무 육성 나서

평창군을 대표하는 프로축구팀 평창유나이티드FC가 창단을 앞두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유나이티드FC는 축구를 통한 군민 화합 및 애향심 고취와 지역꿈나무 육성을 위해 다음달 16일 공식 창단한다.

지역 사회단체들은 평창유나이티드FC 창단을 위해 지난해 8월 평창FC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또 같은해 9월 안홍민 감독과 김준범 코치, 김기태 사무국장을 채용한 데 이어 11월 말 공개테스트를 거쳐 선수 28명을 선발했다. 구단주는 한왕기 군수, 대표이사는 정정택 군체육회장, 단장은 심봉섭 군축구협회장이 각각 맡았다.

연간 운영비는 총 10억5,000만원 선이다. 군이 3억원을 부담하고, NH농협 군지부와 지역농협 5,000만원, 이사회비 1억원, 기업·개인후원 6억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진부체육공원 천연잔디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평창유나이티드FC는 올 3월12일부터 10월까지 K4리그 및 FA컵에 연간 30경기 출전한다. 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들은 현재 진부체육공원에서 몸을 만들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삼척에서 동계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정정택 대표는 “평창을 대표하는 축구팀이 창단되면 주민 화합과 애향심 고취가 기대된다”며 “지역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올해 유소년팀도 창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김광희기자 kwh635@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