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여행업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여행사 리더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웹인트래블(WIT·Web in Travel)과 타이드스퀘어가 공동 주관한 세계적 여행 기술&마케팅 공유 콘퍼런스 ‘WiT Seoul Virtual 2020’이 최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남대문 등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스타트업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인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와 메인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 올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6개 관광벤처가 윤민 타이드스퀘어 대표와 김종윤 야놀자 대표 등의 멘토링을 받았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한국 관광업계 리더와 해외 글로벌 리더들이 온라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여행업계 시장에 대한 진단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정보를 교환했다.
윤민 대표는 “한국은 전통적으로 그룹 패키지가 매우 강했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수요는 물론 공급도 감소할 것”이라며 “여행의 디지털화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5년 시작된 WiT컨퍼런스는 지난 14년 동안 싱가포르, 도쿄, 서울, 런던, 암스테르담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됐다.
원주=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