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양구 30일-인제서 공연
관객 20명 제한 사전신청 받아
영상콘텐츠 제작도 병행 주목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와 생명의 땅'(Peace&Life Zone·PLZ)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2020 PLZ 페스티벌'이 대면공연 재개에 나서고 있다. 올 7월 고성 건봉사에서 첫 시작을 알린 PLZ 페스티벌은 올해 하반기 내내 공연을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일정을 잠정 중단했었다.
오는 29일 오전 11시에는 양구 광치휴양림에서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 제이피 요프리 반도네오니스트, 오후 2시에는 양구 강원외고에서 스타파이브 퀄텟, 이현욱 피아니스트 등이 연주를 선보이고 30일 오후 3시 인제 백담사 가는 길에서 임미정 피아니스트와 강원피아노연구회(임효선, 김유철, 장규민, 전상영)가 공연을 펼친다. 다음 달에는 고성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객들은 20명 이하 소수로 제한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는다.
PLZ 페스티벌은 또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없는 대신 최근 철원 제일교회, 소이산전망대, 수도국지, 인제 비밀의 정원, 자작나무 숲, 양구 전쟁기념관, 한반도섬 등에서 펼친 공연과 함께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최세영 감독, 이두현 음향감독이 참여, 영상콘텐츠를 온라인에서 소개하며 페스티벌의 취지를 확산할 예정이다.
임미정 예술감독은 “일정이 지체돼 다양한 계절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아름다운 가을 속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영상콘텐츠로 평화 5군을 더욱더 잘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