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명주인형극제 온라인 세상에서 펼쳐진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 영동지역을 대표하는 가족축제 '2020 제7회 명주인형극제'가 15~18일 나흘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행사로 펼쳐진다.

유튜브채널 '강릉문화원TV'서 콘텐츠 공개

다양한 SNS 이벤트 진행해 굿즈 선물 증정

2020 제7회 명주인형극제가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세상을 뜨겁게 달군다.

2014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1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강원 영동지역의 어린이를 위한 가족축제로 자리매김한 명주인형극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온라인 대회로 전환했다.

그동안 준비해 온 콘텐츠를 모두 영상으로 촬영한 뒤 축제 기간 유튜브 '강릉문화원TV'를 통해 공개한다. 우주대스타 마리시시, 백스테이지 영상과 함께하는 인형극 공연, 명주인형극제와 함께 즐기는 체험놀이 등 총 20여개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인형극은 총 9편이다. 지역의 대표인형극단인 마롯뜨는 지역 소재 콘텐츠로 꼭두놀이 '초충도', '바다로 간 바리데기', 사투리극 '관노야', '허난설헌' 등 4편의 복합인형극을 선보인다.

전통인형극으로 '홍동지와 이시미의 정신없는 백스테이지'(문화예술굼터 ㅃ+ㅘ+ㅇ), 뮤지컬 극으로 '망태아저씨가 들려주는 개구리 왕자'(극단 목동), '말 안듣는 청개구리'(극단 소리), '쿵쾅쿵쾅 피노키오'(극단 밀) 등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복화술극인 '메롱이와 함께 이겨내는 코로나19'(극단친구), 버블인형극 '방울이의 평범한 날'(버블 드래곤), 그림자극 '해님달님'(극단 영) 테이블극 '배고파'(극단 별b612) 등 다양한 작품도 온라인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손인형극과 그림자극은 인형극의 무대 뒤편을 볼 수 있도록 백스테이지 영상을 함께 촬영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우주대스타 마리와 시시 영상을 통해 명주인형극제의 사전 홍보도 실시한다. 강릉문화원TV 채널 구독 이벤트로 명주인형극제 캐릭터 종이접기와 간단한 만들기 체험키트 세트 나눔, SNS상에 명주인형극제 추억 공유, 명주인형극제 로고송 재해석 등이 펼쳐지며, 명주인형극제의 다양한 굿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