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용평면 지역경기 활기
7월 개장 후 관광객 입소문
5일장 최초로 산양삼 경매
[평창]평창 장평5일장이 용평면 지역 상경기 부양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올 7월25일 용평면 주민들이 지역 살리기의 일환으로 개장한 장평5일장 평화시장은 개장 이후 4만여명이 방문했다.
용평면상인연합회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객 대상 마스크 배부,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과 방역 및 소독 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장평5일장은 장평터미널 앞 택시부에서 고려회관 150여m 구간에 조성됐다. 용평면 역사상 처음으로 들어선 장평 5일장에는 먹거리에서 잡화, 의류 등을 파는 40여개의 점포 및 지역 농특산물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지역경제 발전 및 소득 증대를 창출하고자 지역 내 115개 상가 중 98개 상가가 5일장 운영에 찬성하는 등 상인들이 장터 개설에 똘똘 뭉쳐 화제가 됐다. 용평면이장협의회, 용평라이온스클럽, 용평남녀의용소방대 등 지역 내 17개 사회단체에서는 장평5일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십시일반 1,700만원을 모아 상인연합회에 후원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장평5일장은 지난달부터 매월 25일마다 '산양삼 경매' 시장을 마련했다. 예비사회적기업인 평창산양삼사회적협동조합이 산양삼 소비 대중화와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5일장 중 최초로 마련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장평5일장이 평창의 또 다른 명물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광희기자 kwh635@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