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도내 모든 의료원 공공의료 협력 구축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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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속초·삼척·영월 앞서 추진

강릉의료원 추가 선발 의견 모여

농촌지역 의료 인프라 보강 인정

속보=강원도 내 모든 의료원이 보건복지부의 '지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 2월 협력체계 구축 대상 의료기관을 모집하고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에 나섰으나 도내에서는 원주, 속초, 삼척, 영월 등 4개 의료원만 선정(본보 5월25일자 4면 보도)돼 영동지역의 협력체계 구축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강원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도 공공의료과와 협의한 결과 강릉의료원을 추가 선발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면서 도내 모든 의료원이 선정됐다. 농촌지역 의료 인프라 보강의 필요성과 감염병 대응 시급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도내 의료원들은 수준 높은 감염병 대응과 만성질환 관리에 나서게 됐다.

이들 의료원은 2억4,000만원씩 지원받아 뇌졸중, 심장, 호흡기 등 필수의료 분야 환자들과 지역사회의 연계성을 높이고 중증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 강원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의료원과 함께 도내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황병관 도 공공의료과장은 “도민들의 의료자원 소외와 필수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도내 모든 공공의료기관과 협력,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며 “도내 공공의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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