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 근대한국학총서 2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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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래캠퍼스(원주캠퍼스) 근대한국학연구소가 '소설과 삽화의 예술사'와 '한국 근대극의 동역학' 등 연세근대한국학총서 2권을 발간했다.

'소설과 삽화의 예술사'는 소설과 삽화를 함께 연구한 경우가 드물었다며 소설과 삽화, 글과 그림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예술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한다. 저자인 공성수 교수는 1912년 매일신보를 통해 연재됐던 이해조의 신소설 '춘외춘'에서 소설의 삽화가 근대적 소설 장르를 읽는 법을 설명하는 '독서 선생'의 기능을 수행한 점에 주목한다.

'한국 근대극의 동역학'은 저자인 우수진씨가 우리 근대극의 형성과 전개의 과정을 창작극과 번역극, 미디어연극 등의 키워드로 고찰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 연극사에서 근대극은 무엇보다 사실주의적으로 쓰여진 창작 희곡이었다고 주장한다. 소명출판 刊. 각 394쪽, 465쪽. 각 2만8,000원, 3만3,000원.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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