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통사고 건수 및 사상자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강원지방경찰청과 교통안전시스템(TASS)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23일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총 7,49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78명이 숨지고 1만1,64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고속도로를 포함, 국도 등 모든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를 정밀 기록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15년 만의 최저 기록이다. 기존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해(197명 사망, 1만1,922명 부상)보다 사상자 수가 더 줄었다.
지난 15년간 도내에서는 매년 1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왔다. 특히 2005년 이후 2017년까지 매년 사망자가 200~300여명이었다가 지난해부터 사고가 급격히 감소하며 처음으로 100명대 사망자 수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경찰에서는 이 같은 사고 감소 현상은 고정식 속도위반 단속카메라의 증설과 단속지역 및 사고 우려지역을 알리는 휴대용 내비게이션의 보급 등이 자리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