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눈·비 밤사이 도로에 얼어붙어 고성서 출근길 교통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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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고성 국도 7호선에서 블랙아이스로 인한 출근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20분께 고성군 거진읍 송죽리 송죽교 인근 국도 7호선에서 엑센트 승용차가 결빙된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뒤따르던 코란도 밴 차량이 정차해 있던 엑센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또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차를 또 다른 코란도 차량이 들이받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이 사고로 코란도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유모(21)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8시께 간성읍 삼익아파트 인근에서 소렌토 승용차가 미끄러지며 가로등을 들이받았고, 8시33분께 토성면 용촌리에서는 차량 한대가 고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김모(여·49)씨가 이마 등을 다치는 등 2시간여 동안 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전날 내린 눈과 비로 도로에 블랙아이스가 생겨 발생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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