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公 오늘 개소
직업체험실 10개관 운영
【원주】실제 기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직업 체험 및 훈련을 제공해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돕는 도내 첫 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는 25일 오후 2시 원주시 무실동 채움플러스 무실1차빌딩 2층에서 강원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강원센터는 발달장애인 특화시설로 400여명이 훈련할 수 있는 1,180여㎡ 규모로 조성됐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체험관을 운영하며 제조기술과 서비스 지원, 사무행정 보조 직종의 고용연계훈련 등을 제공한다.
도교육청을 비롯 강원대, 강원대병원, 삼양, 롯데마트 등 파트너사 10곳이 참여해 외식, 의류매장 서비스, 사무, 사서, 마트 상품정리, 제조기술, 세탁, 린넨·요양, 바리스타, 모의 면접 등 직업체험실 10개 관을 운영한다.
국내 발달장애인은 2007년 15만4,000여명에서 2017년 22만6,000여명으로 급증했지만 2018년 기준 전문 교육기관은 전국 7곳에 불과하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올 1월 강원센터 설치를 결정하고 5월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세리머니, 시설 참관 등이 진행된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