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22일 오후 강원대 춘천캠퍼스 서암관에서 '전국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재단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공공의료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희숙 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고정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 이승준 강원대병원장 등이 참석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조희숙 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전국에서 7번째로 발족한 강원도지원단은 지난달 출범 이후 도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타 시·도의 선진사례를 공유해 도민에게 더욱 이바지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고정배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내에는 공공보건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이 많아 지역 간 의료 이용 불균형 현상을 낳고 있다”며 “도는 지원단과 함께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민 삶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준 병원장은 “강원도는 적절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공공보건의료 중요성이 큰 곳”이라며 “공공보건의료의 좋은 선례를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이날 회의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보건복지부 등과 연계해 지역책임의료기관 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서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