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도내에서는 교통사고와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5일 밤 10시25분께 원주시 단계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이모(18)군이 투싼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5분께 고성군 거진읍 국도 7호선에서 스타렉스 차량과 스포티지 차량이 충돌해 이모(52)씨 등 10명이 다쳤다.
또 이날 오전 8시43분께 춘천시 우두사거리에서 고속버스와 로체, 싼타페 차량이 부딪히는 3중 추돌사고로 박모(74)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버스 승객 8명이 구조됐다.
지난 4일 오후 1시54분께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서면7터널 인근에서도 7중 추돌 사고가 발생, 김모(36)씨 등 6명이 다쳤다.
화재도 이어졌다. 지난 5일 오전 9시12분께 원주시 문막읍 한 창고에서 불이 나 건물 33㎡가 소실됐으며, 4일 오전 6시37분께 정선군 남면 한 호텔에서는 화재로 건물 일부가 타고 박모(37)씨 등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3일 오후 8시27분께 원주시 문막읍 자동차부품점에서도 화재가 발생,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
김설영·정윤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