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지역 출신 김규식 선생 기념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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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촌학(化村學) 심포지엄이 지난 7일 홍천군 화촌면사무소에서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촌학 심포지엄

전상국 명예교수 주제발표

삼광장학회 설립 배경 논의

【홍천】홍천군 화촌면 주민들이 화촌면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독립운동가 우사 김규식(1881~1950년)의 기념관 건립 등 선양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화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조성근)가 지난 7일 화촌면사무소에서 마련한 '화촌학(化村學)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김규식 기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화촌면의 역사·문화·인물과 내 고장 바로알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전상국 강원대 명예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김규식은 태어난 곳은 부산이나 그의 부친이 화촌면 구성포 출신으로 김규식 또한 본적이 화촌면이며, 유년시절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냈기에 그의 실제 고향은 화촌면이 맞다”고 밝혔다.

또 박덕유 외삼포1리 노인회장은 '화촌중 삼광장학회 설립 배경', 지영복 야시대2리 노인회장이 '야시대리 자유수호 추모비 설립 배경'에 대해 발표했다.

야시대리 자유수호 추모비의 경우 북한 무장게릴라를 저지하다 전사한 대한청년단원과 경찰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으나 정작 청년단원은 아직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심포지엄은 강원일보와 홍천군 등이 그간 개최해 온 홍천학(洪川學) 심포지엄의 연장선으로 지역 연구 움직임이 면 단위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장기영기자 kyjang3276@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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