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교육환경 바꿔 인구절벽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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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왕기 평창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시책보고회를 열었다.

평창군 학생유출 방지 추진

4년간 16억 투자 모델 구축

지역 인재에 학사 지원도

【평창】젊은층의 타 지역 유출을 최소화하고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 평창군이 교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담당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군은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시책을 보고하고, 평창행복교육지구 지정 추진을 비롯한 평창인재육성관 설립, 서울 창전동 학사 건립 출연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에 걸쳐 16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교육협력모델 구축과 혁신교육 문화 확산, 지역 특화사업 등을 추진해 행복교육지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횡성과 화천 등 인재육성관을 운영중인 자치단체를 벤치마킹한 후 기본 구상과 계획을 수립한 평창인재육성관을 2020년 말까지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서울 소재 공공기숙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창전동 학사를 임대해 지역 인재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해 우수 학생들의 유출을 막고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문화 혁신을 통해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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