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가 (재)환경재단, 비트코인 파운데이션과 함께 기후변화와 에너지 부족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스위치 토큰(Swytch Token) 사업'을 추진한다. 3개 기관·단체는 지난 21일 춘천시청에서 '태양광과 스위치 토큰의 개발 및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스위치 토큰'은 존 헨리 클리핑거(John Henry Clippinger) 미국 MIT대학 교수가 제작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감소되는 탄소배출량만큼 '코인(가상화폐)'을 보유하고 거래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자산으로 소유한 사람은 스위치 토큰을 보유할 수 있다. 발행 목적은 태양광에너지 확산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대안을 발굴하는 등 스위치 토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수 춘천시장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브록 피어스(Brock Pierce) 비트코인 파운데이션 회장, 박영숙 (사)유엔미래포럼 대표가 참석했다.
춘천=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