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용차가 바다에 빠졌으나 운전자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되는 등 주말과 휴일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13분께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 인근 속초항에서 서모(46·경기 용인)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운전자 서씨는 차량이 물에 잠기기 전에 빠져 나와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차량은 50여분 만에 인양됐다.
이날 오후 4시46분께 인제군 상남면 방태산에서 하산 중이던 김모(60·서울)씨가 넘어져 어깨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9시23분께 철원군 동송읍의 한 도로에서 2.5톤 트럭과 1톤 트럭, 투싼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박모(64)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달순·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