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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방파제·갯바위 추락 동해안 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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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갑작스러운 고온 현상으로 행락객이 몰리고 있는 동해안에서는 방파제나 갯바위를 거닐다 추락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8시10분께 속초항 내 관광유람선 선착장 앞에서 낚시를 하던 황모(여·65)씨가 술에 취해 바닥 호스에 걸려 몸의 중심을 잃으며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황씨는 사고 즉시 일행과 인근 관광객들에 의해 구조됐다. 속초해경은 지난해 속초, 고성, 양양, 강릉 주문진 연안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30건으로 이 가운데 56%에 달하는 17건이 방파제 추락사고였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경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안전펜스,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물 점검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고달순기자 ds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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