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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요기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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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한국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 4차 산업혁명 강연

◇우태희 한국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

우태희 한국블록체인협회 산업발전위원장은 26일 “중개인이 필요 없어 거래비용이 최소화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도 적용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도가 신재생에너지 육성에 나서려면 대표적인 취약산업인 ICT산업도 함께 육성해야 함을 역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지낸 우 위원장은 이날 강원테크노파크가 베니키아 춘천베어스호텔에서 개최한 테크니셔티브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 블록체인과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우 위원장은 “정부의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 중 주요 과제인 에너지신산업, 원전해체산업, 수요관리는 모두 ICT 기술을 활용한다”며 “이를 통해 7만여개 일자리를 2022년까지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 분야에 한정돼 주로 논의된 블록체인 기술이 에너지 분야에도 활용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 위원장은 “전력시장이 중앙집중형이 아닌 분산형이고, 날씨 변화 예측을 위한 데이터 수집, 분석이 필요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했다.

테크니셔티브는 강원테크노파크가 과학기술이 지역산업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월 개최하는 세미나로 5월에는 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이사가 의료바이오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신하림기자 peac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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