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노부모 유기사건 70대 실종자 추정 변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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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사건사고 잇따라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사진 출처=연합뉴스.

군 장병 인제 모텔서 추락해 숨져

영월 주택서 불 … 40분 만에 진화

속보=종교에 빠진 딸이 자신의 노부모를 유기한 사건(본보 11월19·20일자 5면 보도)과 관련해 당시 실종됐던 어머니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12분께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경강교 인근 북한강에서 사체가 물에 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구조대가 인양했다. 경찰은 발견된 사체를 지난해 11월 실종된 전모(여·77)씨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휴일인 25일 새벽 3시9분께 인제군 북면 원통리의 한 모텔 옥상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박모(23) 일병이 바닥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군에 따르면 박 일병은 이날 외박을 나와 동료들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군 헌병대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밤 11시52분께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집 안에 있던 정모(여·49)씨가 숨지고 남편 추모(52)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불길이 뒷 집으로 번져 주택 2채가 불에 탔다.

정윤호기자 jyh89@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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