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평창 넘어 세계로]“올림픽 진정한 공로자는 훈장없는 도민”

국내외 축전 잇따라 답지

개최 시·군 노력 전세계 감동

차기 개최국 성공 개최 축하

본보 보도 반향 일으켜 눈길

속보=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훈장(본보 지난 5일자 1·2면 보도) 명단에 개최지는 없었지만 국내외에서 바라보는 평가는 달랐다. 본보 보도 이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진정한 공로자는 개최 시·군 및 도민'이라는 내용의 축전이 강원도청에 답지하고 있다.

지난 6일 도에 따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한국자유총연맹, 6·15 남북공동응원단,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등의 단체가 축전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허베이성, 형제의 국가 터키 이스탄불도 축전을 보내 올림픽 성공 개최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통일의 축제로 만든 남북공동응원단은 축전에서 “개최 시·군 및 도민은 올림픽 성공 개최를 통해 나라와 민족 구성원들에게 웃음과 용기를 줬고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줬다”고 격려했다.

도 관계자는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가 IOC 등에 무시를 당했지만, 이와 관련해 억울함을 표출해 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도민과 국민에게 큰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패럴림픽 성공이 진정한 올림픽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패럴림픽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동계패럴림픽취재단=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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