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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땐 속수무책…나홀로 산행 사망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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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나홀로 산행 중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일 오전 11시51분께 태백산국립공원 유일사 쉼터 인근 등산로에서 나 홀로 산행하던 김모(70·강릉)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탐방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이날 산악동호회 회원 30여명과 태백산을 찾았고 일행들과 떨어져 뒤늦게 혼자 산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23일 오전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비로봉 정상 부근에서 혼자 산행에 나섰던 박모(54·여주)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설영·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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