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을 살아가는데 고통은 잇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통에 대처하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르고, 결과도 다르다. 홍천 출신 허남국 전 농산물품질관리원 홍천소장이 아름다운 삶을 위한 지침이 될 새 책 '행복한 삶을 만드는 사랑과 긍정에너지'를 펴냈다.
이 책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행복하다고 확신하는 삶을 살 수 있는지 보여주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 허남국은 43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하는 동안 경제적인 어려움 등 힘든 상황을 겪었으나 아내와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극복하고 무사히 퇴직한다. 하지만 아내의 난치성 뇌질환 판정으로 오랫동안 구상해 온 퇴직 후의 꿈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위기를 맞게 되고, 저자는 주저 없이 아내를 위해 기꺼이 꿈을 내려놓는다.
저자는 아내의 간병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지만 또 다른 꿈과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한다. 이 책에는 사진과 함께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와 에세이가 실려 있다. 행복에너지 刊. 320쪽. 1만5,000원.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