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에서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는 등 연휴기간 도내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4일 오전 9시4분께 횡성군 둔내면 자포곡리 인근 마을길에서 K3 승용차가 3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해 운전자 이모(23·경기 양주)씨가 숨져있는 것을 일행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씨는 일행 3명과 전날 계곡 인근 펜션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전 11시46분께 원주시 소초면 치악산 비로봉 정상 부근에서 박모(54·경기 여주)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같은 날 밤 9시52분께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주택에 거주자가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또 이날 오전 9시56분께 속초시 금호동의 연립주택 2층에서 세입자 김모(5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정래석·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