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화재와 추락사고로 4명이 숨지는 등 주말과 휴일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7일 0시13분께 평창군 용평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최모(40)씨와 송모(여·65)씨가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밤 9시24분께 춘천시 약사동 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나 방 안에 있던 세입자 김모(여·8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오전 9시39분께 인제군 기린면 북리 국도 31호선에서 낙석방지망 설치작업 중이던 인부 김모(50·서울시 중랑구)씨가 절벽 3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