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강릉·평창서 노인 실종 잇따라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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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첫 날 사건사고

추석 연휴가 시작된 주말과 휴일 강릉에서 실종 신고된 70대가 숨진채 발견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일 오전 7시30분께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인근 강가에서 고모(7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고씨의 가족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50분께 술을 마신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찾아 나섰다가 30일 오후 7시34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밤 10시22분께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인근 야산에서 김모(여·67)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가족들은 김씨가 이날 오전 가벼운 말다툼 이후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0여시간의 수색작업 끝에 1일 오전 8시14분께 거주지에서 700여m 떨어진 야산에서 김씨를 찾았다. 발견 당시 김씨는 저체온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10분께 철원군 김화읍 청양리 청양교차로에서 싼타페 승용차와 스타렉스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운전자 백모(여·47)씨와 스타렉스 탑승자 9명 등 10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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