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첫 주말과 휴일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일 오전 7시43분께 삼척시 정상동 모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63㎡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민 고모(여·62)씨 등 6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6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15분께 고성군 천진해변 인근 방파제 끝단에서 지난달 31일 실종(본보 지난 1·2일자 5면 보도)됐던 스쿠버다이버 신모(44·경기 안산)씨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0시2분께 삼척시 도계읍 전두리 모 어린이집 앞 하천에서 김모(62)씨가 운전하던 SM5 승용차가 하천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고달순·황만진·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