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호텔 수영장에서 A(6)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께 수영장 이용객이 1.3m 깊이 성인용 수영장에 빠진 A군을 구조해 119에 신고, 30여 분 만에 병원으로 옮겼으나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2명의 안전관리요원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 측은 사고 후에도 수영장 이용객들에게 별다른 설명없이 3시간 가량 수영장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수영장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