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개사육장서 60대 개에 물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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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사건 사고

개사육장 업주가 기르던 개에 물려 숨지는 등 도내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8일 오전 8시17분께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의 한 개사육장에서 주인 권모(여·66)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남편 변모(6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고 직후 변씨는 쓰러져 있는 부인을 발견한 후 수습하려다 개에 팔을 물려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숨진 권씨의 신체 여러 곳에 개에 물린 흔적이 있는 점과 남편 변씨 역시 개에 물린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오후 2시9분께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한탄강에서 다슬기를 잡던 윤모(60·경기 의정부)씨가 물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날 일행 2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오전 11시3분께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헬기 2대, 진화차량 5대 등이 투입돼 1시간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국유림 0.07㏊가 불에 탔다. 경찰과 산림 당국은 “불이 난 야산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고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설영·정윤호·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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