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1천원으로 나눔 실천 시민·단체 참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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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1000인 천원나눔 계좌갖기 운동 조성액 2억원 돌파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춘천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24일 춘천시청에서 '春1000인 천원나눔 계좌갖기' 릴레이 전달식에 동참했다. 캠페인을 시작한지 45일만인 이날 당초 목표액인 2억원을 돌파했다.

춘천시민들의 소액 기부를 통해 안정적인 복지재원을 조성하는 '春1000인 천원나눔 계좌갖기' 운동 조성액이 목표액인 2억원을 넘어섰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와 사회복지 관련 6개 기관, 단체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천원나눔 계좌갖기' 범시민운동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한 달 보름여 만인 24일 현재 시민 5,667명이 기부를 약정했다.

이날 한림대춘천성심병원(원장:이재준)과 춘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이주연)가 단체로 '천원나눔' 운동에 참여했다. 춘천성심병원은 187명의 직원이 325개 계좌를, 아동센터협의회는 40명이 82개 계좌를 신청하면서 이날 단체 가입액만 407개 계좌에 연 480만여원에 달했다. 이들 기관의 참여로 전체 누계액은 1만6,993개 계좌에 2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춘천시는 2억원 돌파를 기념해 이날 오전 시청에서 최동용 시장과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참여 기관과 단체 등에 감사의 화환을 전달했다. 또 낮 12시에는 동내면 노인복지시설인 '늘푸른화수원'을 찾아 배식 봉사를 했다.

최동용 시장은 “천원의 부담 없는 금액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취지가 많은 시민, 기관,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같다”며 “십시일반의 나눔 실천이 다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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