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NIE]“수능 목표 1년 학습계획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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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겨울방학 학습법

전날·전 주·10월 계획 등 수립

그 시기 봐야 할 과목·단원 배치

수학 개념 숙지 지금 해두어야

탐구 과목 짧은 기간 성과 가능

2017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고교 2학년생들은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겨울방학은 고3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번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의 성패가 좌우될지도 모르므로 지금부터 계획을 갖고 1년간의 로드맵을 잘 짜야 한다. 학습법 전문 교육기업 공부혁명대의 도움으로 예비 고3 겨울방학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자.

■2017학년도 수능 풀어보기=우선 지난해 수능 문제를 한번 풀어보도록 하자. 시험 유형이라든가 자신이 취약한 파트나 과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려면 반드시 보도록 한다. 단, 자신이 배운 영역 이상의 문제가 나오는 수학 등은 풀 수 있는 것만 풀어보자.

■수능까지의 1년 계획은 겨울방학에 세워야=수능까지의 학습 계획을 세울 때는 수능 당일을 목표로 정하고 역순으로 정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수능 전날, 전 주, 10월의 계획 등으로 수능을 먼저 염두에 두고 그 시기쯤 갖추거나 봐야 하는 과목이나 단원 등을 배치하는 것이다. 대체로 막판에는 그 해의 기출 모의고사 등을 다시 보면서 신유형이나 경향성을 익혀 가라고 하는 편이다. 이런 식으로 짜보면 현재의 할 거리를 머뭇거림 없이 계획적으로 정해서 할 수 있다.

■수학은 진도부터=수학은 아직 수능 범위까지 배우지 않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일단 진도를 빨리 훑어보면서 대비하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개념을 막 배운 후 시험에 바로 적용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개념을 익힌 후에 또 유형, 사고력까지 갖춰야 하므로 개념 숙지를 지금 시기에 해둬야만 차질이 없을 것이다.

■방학 동안 탐구 과목에 집중=국어와 영어, 수학에 비해 탐구 과목은 일정 수준까지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짧다. 국어와 영어, 수학은 1년간 장기전으로 점차 성장시킨다면, 탐구는 방학에도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지금 시기에 탐구 과목을 빨리 선택하고 방학에 어느 정도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집중해보자. 한두 개라도 빨리 성과가 있어야 공부에 지치지 않는다. 탐구에서 등급이 올라 전체 성적이 좋아진다면 1년을 유지하는데 힘을 좀 얻을 수 있다.

■EBS와 기출을 따르라=기출문제만큼 좋은 교재는 없다. 교재 한두 권을 완벽히 숙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목표는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많이 보는 것이다. 송재열 공부혁명대장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앞으로의 1년간의 학습 전략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계획을 세울 때는 일단 끝점을 목표로 정하고 역순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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