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원주~여주 전철 연장시 문막역 설치”

곽희운 시의원 주장

【원주】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연장 시 문막역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곽희운 원주시의원은 최근 원주시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 계획안을 보면 문막읍 취병2리 진밭마을의 한복판을 관통해서 지나가는 것으로 설계되고 있다”며 “마을 한복판을 관통해서 지나가는 철도노선은 절대 용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문막지역에 역사건립 없이 철도노선만 건설된다면 역세권 개발을 열망하는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깊은 좌절감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문막을 경유할 경우 철도 노선이 휘어져 고속운행이 불가할 뿐만 아니라 서원주역과의 역간 거리가 짧아 문막역 설치가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올해 9월 개통 예정인 성남(판교)∼여주 간 전철의 노선 및 역사건립 현황을 살펴보면 많은 도심을 경유하기 위해 철도 노선이 좌우로 휘어져 있고 역사 건립 또한 전철 연장 57㎞에 무려 10개의 역사가 건립됐다”고 강조했다.

또 “판교~이매역 간 거리는 1.6㎞에 불과하고 평균 역 간 거리도 5.7㎞에 불과하다”며 “반드시 문막 시가지를 경유하는 노선과 문막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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