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BBS 불교방송이 11일 오전 월정사 강릉포교당 관음사에서 최문순 도지사,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식을 봉행한다.
이날 개국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개국 공로상 시상, 신흥사 주지 법검 우송 스님의 치사, 강릉사암연합회장 청우 스님의 격려사,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의 법어 순으로 진행된다.
강릉 BBS 불교방송은 지난 1월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와 BBS 불교방송(사장:선상신)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설립활동에 돌입, 7월25일부터 강릉과 동해, 삼척 등 영동지역을 가시청권으로 불교방송(FM 104.3Mhz)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강릉 BBS 불교방송 관계자는 “이날 개국식을 시작으로 지역 불자들의 원력을 한데 모아 불교 발전과 지역 발전, 주민 화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전통 문화유산이 전세계로 널리 확산되는 데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국식은 도내 전지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되고, 개국식에 이어 칠갑산의 주병선과 가슴앓이의 양하영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