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하프 차량통제 부족
인제군 “내년엔 개선토록”
【인제】제11회 내린천 전국마라톤대회의 허술한 대회 운영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29일 열린 대회는 인제군 주최, 인제군육상협회와 전국마라톤연합회 주관으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 1,500여명이 참가해 건강달리기 5㎞, 단축 10㎞, 하프 21㎞, 풀 42.195㎞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단축 10㎞, 하프 21㎞ 코스에 포함된 내린천변 민박촌의 차량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21㎞ 하프코스를 달리던 선수 중 일부가 내리천변 민박촌을 이용하려는 차량과 부딪칠 뻔하는 등 아찔한 상황들이 자주 연출됐다.
이와 함께 2차선 도로인 국도 31호선과 단축코스, 하프코스 구간이 겹쳐 선수들이 달리는 중간중간 버스 등 대형 차량들이 이동하는 등 위험천만한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선수들이 혼선을 빚을 것을 우려해 대회를 3개 코스로 나누는 바람에 49명의 통제인원이 분산돼 빚어진 일”이라며 “이번 대회의 부족한 점을 거울삼아 내년 대회는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