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다양한 이벤트 기획
피서객 유치 적극 나서
【강릉】강릉시가 차별화된 명품해변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여름해변 개장 기간인 오는 7월20일부터 8월15일까지 상설무대를 설치해 킥복싱 대회, 비키니 대회, 보디빌더 대회, 전문DJ 공연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이벤트를 개최해 피서객 유입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백사장 일대에는 슬라이드와 어린이 풀장, 미끄럼틀 등 놀이 시설을 유치,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해변 디자인 거리 조성, 해변 북페스티벌 개최, 체험형 프로그램 추진 등 올해의 관광도시사업과 연계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단속반 상시 근무체계를 통해 무질서·불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샤워장과 화장실, 음수대 등 해변 시설물과 편의시설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해변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24시간 종합 상황 관리 체계를 추진한다.
지난해 시는 여름 해변을 운영하면서 불법 무질서 행위를 차단하고 요트, 플라이피시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 체험 시설을 확충했고 해경의 인력 감축으로 인한 안전관리 인력의 공백을 막기 위해 수상안전요원 지휘체계를 일원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5년 강릉을 방문한 피서객은 714만445명으로 2014년보다 6%가량 증가했다.
임재혁기자 jaehyek@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