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지난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2회 인제바퀴축제가 슈퍼카 전시회 등으로 외지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등 비교적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12일 오전 인제군청 대회의실에서 인제바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이순선 군수)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인제바퀴축제 결과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나왔다.
인제바퀴축제추진위원회 위원,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이번 인제바퀴축제의 성과와 개선해야할 점 등을 찾아 인제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축제로 연착륙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날 모터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 진행 및 운영에서 관광객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여름 피서철과 겹치며 교통 문제와 행사장이 인제군 전역으로 분산된데다 행사 안내가 부족 등 개선사항을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제1회 인제바퀴축제에서도 제기된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 부족과 인제스피디움과 연계가 안 된 점 등은 올해도 해결하지 못해 향후 축제 방향에 대한 숙제를 남겼다.
군 관계자는 “제기된 문제점 등을 고민해 내년에는 지역 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계속 지적되는 인제스피디움 연계 방안과 함께 예산 편성 등을 협의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