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제주 하늘에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15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음악이 울려 퍼졌다.
제주국제관악제에 초청받은 강릉그린실버악단(단장:원계환)은 광복절인 지난 1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동호인 관악단의 날에 참여해 '내 나이가 어때서',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징기스칸'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문예회관을 출발해 제주해변공연장까지 이어진 경축 시가 퍼레이드에도 참여했다.
4㎞가량 이어진 퍼레이드에 참여한 강릉그린실버악단은 '2018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이란 어깨띠를 두른 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2018동계올림픽과 오는 10월 강릉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커피축제 홍보 팸플릿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국제관악제에서 강릉그린실버악단은 평균연령 72세의 노구를 이끌고 30도가 넘는 제주의 날씨를 극복하며 관객들에게 멋진 연주를 들려줘 감동을 더했다.
원계환 강릉그린실버악단장은 “음악을 통해 고향 강릉을 알리고 2018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열정을 함께해 준 단원들에게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