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양양 / 오감으로 즐기는 피서]바닷속 보물찾기 특별한 여름축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양양 해변마을 주민들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특별한 축제를 준비하며 색다른 피서를 원하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잔교리마을은 25, 26일 이틀간 피서객을 대상으로 조개잡기와 수영대회, 바닷속 보물찾기를 비롯해 사물놀이 배우기 등 '38평화마을 여름해변 축제'를 개최한다. 인구1리 마을회는 31일부터 8월2일까지 오징어맨손잡기와 그물후리기 등을 준비했으며, 원포리 마을회는 8월1~10일 옥수수 감자캐기 체험을 비롯해 감자옹심이떡 만들기와 시식행사를 개최한다.

이 밖에 두창시변리마을 역시 8월1~3일 죽도의 연인 여린모래톱축제를, 하광정리 마을은 8월1일과 9일, 15일, 16일 네 차례에 걸쳐 오징어 잡기체험 등 어부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한편 양양군과 시장번영회는 25, 26일 이틀간 전통시장 일원에서 여름과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과수농가 지원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복숭아 연구회 16개 농가와 신토불이 상인인증을 받은 할머니들이 제철과일을 판매한다.또 복숭아 화로구이, 개복숭아 효소 만들기, 과일막걸리와 칵테일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양양=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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