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화재 10건 중 4건 부주의가 원인

【춘천】지난해 춘천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10건 중 4건 이상이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춘천, 화천, 양구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52건으로 3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액은 22억3,000만여원에 달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총 발생 건수가 2건이 줄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각각 5명, 5억1,000만여원씩 감소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68건으로 전체 화재발생 건수의 47.7%에 달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이 73건(22.4%), 기계적 요인 44건(12.5%) 등의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114건(32.3%), 주거시설 44건(21.3%), 임야 54건(15.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창진 춘천소방서장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수시로 화재 발생 요인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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