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세월호 사고 수습 지원업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추락한 강원소방헬기 순직 소방공무원 5명의 추모비(본보 9월12일자, 지난 28일자 4면 보도) 건립 장소가 태백 365세이프타운으로 확정된데 이어 사고 현장인 광주에서도 추진된다.
광주 광산구청(구청장:민형배)은 소방헬기 추락 사고 현장인 광산구 장덕동에 순직 소방관 5명의 추모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추모시설의 정확한 장소와 추모시설의 형태, 재원 조달 방법 등은 TF가 가동되면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박대규 광산구청 총무팀장은 “소방관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대형 참사를 막아 주민들은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광주시와 소방서 등과 충분히 협의해 추모 공간의 설치 장소와 방식, 예산 조달 방법 등을 순차적으로 정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