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통해 주민 주도의 문화·복지·자립경제 기반을 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의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계방산 아마란스 축제'와 '석미산내들 작은도서관'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2차 공모에 선정된 '계방산 아마란스 축제'는 식물성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아마란스를 마을 특산품으로 브랜드화하고 마을 주민의 참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기 위한 축제로 진행된다. 용평면 노동리 주민들은 오는 9월5일부터 시작되는 제16회 평창 효석문화제와 연계해 오는 30일부터 9월21일까지 마을 일원에서 효소 담그기, 시음회, 동물 체험장 등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석미산내들 작은도서관'사업은 220세대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진부면 송정리 석미산내들아파트 내 여유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고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평생학습과 친목 도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인주의적인 삶의 행태 속에서 마을 단위의 소규모 공동체를 회복시켜 다양한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 주도적인 마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