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군이 농촌체험교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소장:윤용권)에 따르면 다양한 농촌문화와 농업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교육농장'에 연간 3,519명을 유치하기로 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의 어린이집·유치원생과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펼친다. 또 학년별, 계절별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과 연계한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체험교육과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인 다문화꾸러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그 첫 번째로 14일에는 수림포도교육농장에서 관내 2개 유치원의 원생 56명을 대상으로 농장주가 직접 교사로 나서 식물의 한살이 알기, 콩을 이용한 두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16일에는 풀잎이슬교육농장에서 춘천 효자어린이집 원생 37명을 대상으로 식물의 한살이 알기, 햇살·바람·흙에 대한 이야기 등 농장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펼친다. 농촌체험농장은 지난해 156회 4,713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윤용권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체험학습이 청소년들에게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중요성을 알리고 체험거리와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적·정서적 기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