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군 내면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산마늘, 곰취 등 홍천산나물을 홍천5일장 및 전통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홍천산채연구회(회장:최상근)는 지난 26일부터 홍천5일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산마늘 등 홍천산나물 홍보와 판매를 시작했다. 마늘 향이 나는 산마늘은 소화불량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그동안 판매장이 없어 쉽게 구입을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천산채연구회와 홍천전통시장 연합상인회는 최근 홍천 5일장에서 홍천산나물을 판매하기로 합의하고 농협중앙회 부근에 부스를 설치해 1㎏당 2만원에 판매중이다.
5일장이 서지 않는 평일에는 전통시장 내 상가에서 위탁판매를 해 홍천산나물 생산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공급,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최상근 회장은 “홍천5일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산나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의 산마늘이 더욱 많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