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멈춘 심장 되살려 준 은인들과의 만남

환자-시민-구급대원 한자리

◇춘천소방서(서장:우원기)는 21일 양구119안전센터에서 심폐소생술로 죽음의 고비를 넘긴 환자와 현장에서 흉부 압박을 실시한 시민, 구급대원 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춘천】춘천소방서(서장:우원기)는 21일 양구119안전센터에서 심폐소생술로 죽음의 고비를 넘긴 환자와 현장에서 흉부 압박을 실시한 시민, 구급대원 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사단 31연대 소속 현광훈 상사는 지난 5일 양구에서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진 지인을 보고 신속히 119에 신고, 상황실에서 알려주는 대로 흉부 압박을 실시해 고귀한 생명을 살려냈다.

춘천성심병원에서 근무하는 강희암(32)씨도 같은 날 양구에서 열린 축구대회에서 대회 중 심정지로 쓰러진 김준수(44)씨에게 흉부 압박과 전기충격 등 비상조치로 김씨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 당시 빠른 조치로 건강하게 퇴원한 김준수씨는 “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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