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의 관문인 홍천버스터미널 앞 사거리가 회전교차로로 바뀐다. 홍천군은 총 사업비 10억7,000만원을 투입해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회전교차로 조성사업을 오는 6월 착공한다.
홍천터미널 앞 사거리는 터미널과 병원, 식당, 고층 아파트 등이 밀집돼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신호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그동안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군은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도심 진입의 관문으로서의 상징성 등을 고려한 랜드마크 명품거리를 만들기로 하고 무궁화·분수대 등 조형물을 포함한 시설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업체 선정 이후에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 및 도로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외버스터미널 앞 교차로는 지난해 5월 교통안전공단의 자문을 받은 결과 차로당 차량 진입 시 교통량이 시간당 125~450대로 회전교차로 전환을 위한 적정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교차로 조성 시 지체 감소와 상충지점 감소로 인한 안전성 향상과 속도 감속을 통한 사고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홍천 관문에 회전교차로 설치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출퇴근 시 상습 정체되던 교통 흐름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