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 향교 전통예절교육관이 올해 상반기 중 건립된다.
양구군은 13일 양구 향교 내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 말까지 국비 등 20억여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전통예절교육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전통예절교육관에는 각종 교육과 행사를 할 수 있는 교육장과 다용도실, 회의실 등이 설치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전통예절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박수근 미술관, 선사박물관, 이해인 시문학관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어서 전통예절교육관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예절교육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박금배 군 문화예술담당은 “전통예절과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학교폭력, 청소년 범죄 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전통예절교육관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과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