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읍 중심가인 신장대리에 총 24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대형 주차타워가 들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천군은 최근 군의회에서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예산 삭감으로 추진이 무산됐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수정·보강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6일 밝혔다. 수정 내용 중 핵심은 매입한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설치, 현재 총 440대의 읍내 유료주차장을 680대로 늘리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읍내 주차상황을 해소하면서 민속5일장과 명품거리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경기의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군은 당초 25억원의 예산으로 부지를 매입하는 것으로만 계획을 세웠으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제대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관련 예산은 부지 매입비에 약 55억원의 주차타워 조성비 등을 포함해 총 80억여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군 관계자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투융자 심사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마친 후 조성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