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등학교에서 논술을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할 수 있고, 한국사와 체육 수업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17일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개정안을 고시하고 공교육을 통해 논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서 교양 선택과목으로 논술과목을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 한국사도 필수이수 단위가 현행 5단위(1단위 주 1시간)에서 6단위로 늘어나고 한국사 수업이 2개 학기 이상 걸쳐 편성된다.
고등학교의 체육 필수 이수단위가 10단위 이상으로 확대되고, 일반고뿐 아니라 자율고, 특목고, 특성화고 등 모든 고등학교에서 체육 수업이 매학기 편성된다. 중학교에서는 주당 2시간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운영하는 학년의 경우 1시간을 체육 시간으로 대체할 수 있다.
황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