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성군 거진읍 송정마을이 DMZ 평화생태마을로 조성된다.
군은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송정리 평화생태마을에 오토캠핑장과 부대시설을 갖춰 생태체험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송정리 평화생태마을은 지난해 6월 접경지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안전행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6년까지 '수묵화를 그리는 송정마을'을 주제로 지역이 가진 향토자원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농촌관광지로 꾸며진다.
이에 따라 수묵화 마을공간, 생태체험공간, 휴양활동공간, 셀프텃밭공간, 생활서비스공간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군은 송정마을에 12면의 테크를 설치하는 오토캠핑장시설과 아트타일, LED 조명, 태양열전구 등을 사용한 별자리 광장을 만들기로 했다. 또 나무그늘과 함께 한 그루 나무가 완성되는 벤치 및 숲속 야생화 이미지를 모티브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놀이 및 휴게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달 말 DMZ 평화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며 “화진포와 통일전망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명품마을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래석기자